'스톡스 19점 13R'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공동 3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24 20: 44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꺾고 공동 3위가 돼 플레이오프(PO) 진출에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2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KDB생명과 원정경기에서 78-63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16승 16패를 기록해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KDB생명은 7연패에 빠져 6승 26패를 기록했다.

이날 키아 스톡스는 골밑에서 맹활약하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톡스는 1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박하나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KDB생명을 압도했다. 1쿼터와 3쿼터에 각각 23점, 22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린 삼성생명은 타이트한 수비로 KDB생명의 추격을 봉쇄했다.
삼성생명의 수비에 막힌 KDB생명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해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3쿼터에 19점을 기록하며 실마리를 찾는 듯 했지만, 경기의 흐름은 가져오지 못했다.
KDB생명은 4쿼터에 20점을 올려 처음으로 삼성생명보다 많은 쿼터당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에 7연패에 빠졌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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