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부대행사로 열린 ‘GSMA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에서 악세디언(Accedian)과 공동 개발한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으로 ‘기반기술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GSMA(세계 이동통신사업자 협의회)가 주최하며,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발표하고 시상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은 가상화 기반 실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한 것을 인정받아 이번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지국부터 코어 네트워크까지 구간별 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트래픽 병목 구간을 사전에 찾아내 용량을 증설하고, 품질 불량 구간에 대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다.
SK 텔레콤은 악세디언과 협력해 솔루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조기 상용화를 위해 LTE 및 유선 장비 주요 제조사와 솔루션 연동 기능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서울 등 주요 도시에 솔루션 적용을 완료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기반기술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SK텔레콤 심상수 Network Biz 지원그룹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패트릭 오스티가이 악세디언 CEO(가운데)가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