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토크] 오데이, “시즌 마라톤, 9개월 생각하고 준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2.25 03: 42

'FA 불펜 최대어' 오데이, 지난해 12월 4년 3100만 달러에 볼티모어 재계약
"스프링 트레이닝서 너무 많이 던지지는 않을 것...브리튼과 함께 좋은 불펜진 구축"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돌아온 데런 오데이(34)가 2016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오데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했다. 2015시즌이 끝나고 FA가 된 오데이는 지난해 12월 볼티모어와 4년 3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오데이는 어떻게 오프시즌을 보냈냐는 질문에 “즐겁게 오프시즌을 보냈다. 1월부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했다.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다가 함께 이곳에 돌아왔다”고 답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집중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시즌은 마라톤이다. 당장 목표를 잡고 있지는 않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너무 많이 던지지는 않을 것이다. 시즌 전체를 보고 있다. 9개월을 보고 준비하며 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볼티모어 불펜진 전망을 묻자 “우리는 좋은 불펜진을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브리튼과 내가 건재하다. 몇몇 어린 투수들은 성장하면서 불펜진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데이는 지난해 68경기 65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1.52로 활약, FA 시장에 나온 불펜투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볼티모어는 2016시즌에도 8회에 오데이, 9회에 잭 브리튼을 필승조로 가동할 계획이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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