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두바이 챔피언십 16강 탈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25 07: 47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66위)이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두바이 챔피언십 단식 16강서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구트(27, 스페인, 18위)에게 0-2(0-6 1-6) 완패를 당했다. 
정현은 한 수 위의 상대인 아구트에게 힘 한 번 쓰지 못한 채 패했다. 1세트는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다. 2세트도 1게임을 이기는 데 만족했다.

정현은 1세트를 0-6으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포핸드 스트로크, 리턴 등 모든 면에서 밀렸다. 정현은 1세트서만 15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정현은 2세트도 0-3으로 끌려갔다. 4번째 게임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어렵사리 한 게임을 땄지만 내리 세 게임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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