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아시아∙태평양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지난 20일 WGL APAC-KR서 멜트다운을 꺾고 한국 챔피언 자리를 꾀찬 골드 배스가 대표로 출전한다.
워게이밍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월 5일과 6일 양일간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월드 오브 탱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WGL APAC 시즌2 파이널 2015-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2 파이널에서는 한국 서버 대표 골드 배스를 비롯해 아시아 서버 대표인 중국의 EL 게이밍과 대만의 홀스맨, 중국 서버 대표인 리폰게이밍 등 4팀이 ‘월드 오브 탱크' 아시아·태평양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결전을 치를 예정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한국 서버 대표 골드 배스가 아시아팀에 빼앗긴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해 전 한국 대표 팀이었던 아레테와 콩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지에 집중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EL 게이밍은 이번 시즌 우승을 통한 WGL APAC 2015-2016 전 시즌 석권을 노리고 있으며, 중국 서버에서 2번 연속 1위를 차지한 리폰게이밍과 대만 최고의 인기팀 홀스맨 역시 막강해 혼전이 예상된다.
총상금 규모는 10만 4000달러(한화 약 1억 3000만 원)로 우승팀에게는 6만 달러(한화 약 7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지난 시즌1부터 누적된 레이팅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상위 2팀이 4월 진행되는 WGL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3월 5일 준결승에서는 홀스맨과 리폰게이밍, 골드 배스와 EL 게이밍이 각각 맞붙어 최종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두 경기의 결과에 따라 패자 두 팀의 3·4위전이 같은 날 이어서 열린다. 승자 두 팀은 다음 날인 6일 진행되는 시즌2 파이널 결승전에 진출해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된다. 모든 경기에는 7대 7, 최고 10단계 전차 선택 가능, 팀원 전차 단계 총합 68단계의 규정이 적용된다.
온라인 채널 트위치TV와 다음TV팟을 통해 5일과 6일 모두 시청 가능하며, 6일 결승전은 케이블 TV 게임 전문 채널 OGN에서도 생중계된다. /yj01@osen.co.kr
[사진] 워게이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