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박정석 CJ 감독, "삼성-KT전 패배 아쉬워...2R 중위권 이상 노리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25 20: 23

시즌 초반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CJ 엔투스가 명장 '영웅' 박정석 감독의 지도 아래 롤챔스 1라운드를 4승 5패, 7위로 마무리했다.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강팀들과 대결에서도 분전했던 CJ 엔투스였다. 
CJ가 25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서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콩두를 격파,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CJ는 시즌 4승(5패)째를 올리면서 7위 자리를 지켰다. 콩두는 시즌 8패(1승)째를 당하면서 9위.
경기 후 박정석 감독은 "승리는 참 기쁘다. 득실에서 재미를 못 본 점은 아쉽다. 우리가 2-0으로 승리한 적이 없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2-0 승리를 많이 좀 하고 싶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1라운드를 4승 5패로 마감한 것에 대해 그는 "많은 분들이 잘해주셨다고 격려해주시지만 만족하기는 힘들다. 삼성과 KT에 패한 건 많이 생각나고 아쉽다. 2라운드에서는 좀 더 분발해서 승리하고 싶다"면서 "장누리 코치와 선수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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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2라운드에서는 지금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 2라운드에서는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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