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김세진 감독, "이제 쉬면서 잊어야 한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2.25 20: 46

김세진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감독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OK저축은행은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OK저축은행은 1위 복귀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단일 시즌 최다인 16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세진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이제 부상 선수들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 쉬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해야할 것 같다. 체력적으로 떨어진 건 사실이다. 쉬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2위에 머무른 것에 대해선 "왜 선수들이 스스로 책임지려는 지 모르겠다"면서 "서로 믿고 있는 것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이전에 잘 했던 게 있었는데, 그게 안 나오니 떨어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올 시즌 아쉬웠던 순간을 두고는 "민규가 다쳤던 삼성전이 아쉽다. 부상 선수 없이 가는 게 제 바람이었다. 훈련양도 줄이면서 몸 관리에 포커스를 맞췄다. 하지만 다치는 선수가 나오니 방법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쉬고 빨리 엊어야 한다. 단기전을 준비해야 하니 아무 생각 없이 쉬는 게 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안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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