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피오렌티나전 벤치...석현준 벤치-박주호 결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26 04: 03

손흥민(토트넘)이 피오렌티나전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석현준(FC 포르투)과 박주호(도르트문트)의 유럽 무대 맞대결은 무산됐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5분 안방인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피오렌티나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32강 1차전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2차전서 0-0으로 비기기만 해도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16강에 오르게 된다.

토트넘은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코뼈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멀티 자원 무사 뎀벨레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손흥민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대신 최전방의 나세르 샤들리를 필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가 2선을 구축했다.
포르투와 도르트문트도 같은 시간 새벽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벌인다.
포르투의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도르트문트의 멀티 자원 박주호는 명단 제외됐다.
도르트문트가 16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지난 19일 안방에서 열린 32강 1차전서 2-0으로 승리하며 두 걸음 앞서 있다.
국내 팬들의 관심이었던 석현준과 박주호의 코리안더비는 무산됐다. 석현준은 32강 1차전서 교체 출전해 3분을 소화했고, 박주호는 1차전에 결장한 바 있다. 2차전도 다르지 않았다. 석현준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박주호는 빠졌다.
석현준은 지난 22일 모레이렌세와 리그 경기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동점골을 작렬, 포르투 이적 후 리그 첫 골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은 조커로서 연속골을 노린다.
반면 박주호는 주전 경쟁에 짙은 먹구름이 끼었다. 최근 6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달 24일 묀헨글라트바흐전 풀타임 출전 이후 한 달 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