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에릭 라멜라(토트넘)가 부상 복귀전서 유로파리그 16강행을 결정짓는 추가골을 쏘아올렸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안방인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서 메이슨과 라멜라의 연속골에 상대 자책골을 더해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지난 19일 32강 1차전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라멜라는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전서 부상을 입어 경미한 부상을 입어 피오렌티나와 32강 1차전과 크리스탈 팰리스(리그)전서 내리 결장했다.
라멜라는 약 10일 만에 치른 부상 복귀전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상대는 과거 이탈리아 AS 로마서 활약하던 시절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던 피오렌티나였다.
라멜라는 이날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나세르 샤들리가 최전방으로 올라가면서 주포지션인 우측면 날개 대신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던 라멜라는 1-0 살얼음 리드를 걷던 후반 18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문전 혼전 상황서 환상적인 왼발 터닝 슛으로 피오렌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멜라는 이 골로 유로파리그 6경기서 6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이어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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