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16강에 합류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미틸란드(덴마크)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9일 1차전서 1-2로 역전패했던 맨유는 1, 2차전 합계 6-3으로 앞서며 16강에 올랐다.
맨유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27분 시스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32강 탈락의 먹구름이 몰려오는 듯했다. 하지만 맨유는 5분 뒤 데파이가 상대 자책골을 유도, 1-1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은 19세 신성 래쉬포드의 무대였다. 18분과 3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맨유에 3-1 리드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경기 막판 에레라의 페널티킥 추가골과 데파이의 쐐기골을 더해 완승을 매조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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