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가 결장한 도르트문트가 석현준이 교체 출격한 FC 포르투를 물리치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서 열린 포르투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19일 안방에서 열린 32강 1차전서 2-0으로 승리했던 도르트문트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앞서며 여유있게 16강에 올랐다.

아쉽게도 코리안더비는 무산됐다. 석현준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박주호는 최근 6경기(컵대회 포함) 연속 명단 제외되며 주전 경쟁의 먹구름을 걷어내지 못했다.
석현준은 후반 11분 교체 출격해 34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리그 경기서 골을 뽑아냈던 석현준은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전반 23분 오바메양의 슈팅이 포르투 골키퍼인 카시야스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1-0으로 승리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