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소지' 나바로, "악의 없었지만 반성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2.26 07: 30

"악의는 없었지만 반성한다".
실탄 1발을 소지 혐의로 체포돼 처분 보류로 풀려난 야마이코 나바로(지바 롯데)가 고개를 숙였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에 따르면 나바로는 25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악의는 없었지만 반성한다. "한국에서는 안된다고 배웠는데 일본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생각하지도 못했다. 나 역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나바로는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심적 중압감이 크다. 그리고 구단 고위층은 2010년 막시모 넬슨(주니치)이 실탄 소지 혐의로 구단의 3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나바로에게 가져올 것을 체크하라고 전했어야 했다. 구단의 책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단 측은 나바로가 QVC 마린필드에서 개인 훈련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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