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U-15, 금석배 중학교 축구대회 우승...인천 준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26 18: 06

국내 최고의 유스 클럽인 포항스틸러스 U-15가 26일 전북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U-15(광성중)와의 2016 금석배 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 U-15는 후반에 터진 전성현과 김선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또 한 번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종범 포항 U-15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 U-15는 수비상(도재경)과 GK상(김동현) 등 부문별 최우수 선수상도 석권했다. 특히 공격수 박건우는 결승전 결승골과 함께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포항 U-15는 이번 대회서 중원에서부터 압박하는 공격축구로 결승전까지 7경기 22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중학 유소년 축구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종범 감독은 “우승해서 너무 좋다. 선수들과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동계훈련을 통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가 우승으로 이뤄져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올해 금석배와 소년체전, 추계대회, 왕중왕전까지 4관왕을 목표로 잡았는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다음 대회도 우리가 준비만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믿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주장 도재경은 “팀원들이 실수 없이 잘해줘서 가능했다. 팀원 모두 한마음이 되었고, 더 간절했기 때문에 우승을 한 것 같다. 이제 소년체전과 왕중왕전에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016년 첫 번째 대회인 금석배 우승으로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한 포항 U-15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중등 축구리그 정상을 향해 또 한 번 비상을 꿈꾸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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