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6연승...PO 보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26 20: 28

KB스타즈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에서 선두 춘천 우리은행(26승 7패)을 72-70으로 제압했다. 6연승을 달린 KB스타즈(17승 16패)는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삼성생명(16승 16패)은 4위로 밀렸다. 
KB스타즈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를 사수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은행 역시 상승세의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오몀ㄴ 더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다.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서 이겨 흐름을 끊는 것이 중요했다. 

KB스타즈는 변연하, 홍아란, 강아정, 정미란, 햄비의 정예멤버로 나왔다. 우리은행 역시 이은혜, 박혜진, 임영희, 양지희, 스트릭렌으로 맞섰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꽂았다. 특히 스트릭렌이 3개를 몰아넣어 23-21로 앞섰다.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KB스타즈는 햄비와 하워드와 2쿼터 11점을 합작했다. 홍아란의 3점슛까지 터진 KB스타즈는 42-34로 역전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두 팀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변연하와 강아정이 4쿼터 중반 연속 득점을 터트려 63-60으로 앞섰다. 햄비는 종료 1분 20초전 자유투 1구를 넣어 70-70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40초전 굿렛이 던진 골밑슛은 24초 제한시간을 넘겼다. 공격권을 쥔 KB스타즈는 변연하의 패스에 이은 정미란의 골밑슛이 터져 승부를 갈랐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우리은행은 변연하에게 통한의 스틸을 당해 승리를 내줬다. 햄비는 25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변연하는 14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18점)과 박혜진(17점)이 분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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