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손흥민(24, 토트넘)과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의 선발 맞대결을 점쳤다.
토트넘과 스완지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밤 토트넘 안방인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벌인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격했던 손흥민은 지난 26일 피오렌티나와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휴식을 취했다. 토트넘이 잦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만큼 스완지전 선발 출격이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지난 3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서 세세뇽과 충돌한 기성용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경미한 뇌진탕 증세를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약 2주간의 시간이 흐른 만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기성용의 토트넘전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브리튼, 코크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손흥민도 좌측면 날개로 선발 출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의 생각은 달랐다. 손흥민은 좌측면 날개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지만 기성용의 이름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영국 토크스포츠도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점쳤다. 결국 기성용의 출전에 따라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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