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의 이미선이 역대 단일팀 선수 최초로 정규리그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미선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서 2쿼터 교체 출전했다. 이는 신정자(신한은행, 583경기), 변연하(KB스타즈, 543경기), 김계령(은퇴, 501경기)에 이어 네 번째 역대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이며, 원클럽맨 레전드가 세운 여자프로농구 최초의 값진 기록이다.
1997년 광주 수피아여고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이미선은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다. 올해로 19년 차인 이미선은 여자프로농구 현역 최고참으로서 오랜 시간 코트를 지키고 있으며, 정규리그 499경기에 출전하면서 경기당 평균 10.8득점, 5.1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장기인 가로채기 부문에서는 역대 개인 통산 1104개로 1위에 올라있다.
이미선은 이날 22분 6초를 뛰며 7점 3도움 2스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점 차로 앞서던 막판엔 노련한 드리블로 종료 16.4초 전 자유투를 얻은 뒤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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