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기나긴 무승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청용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 더 허손스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소속팀은 2-3으로 패했다.
팰리스는 이날 패배로 리그 10경기(3무 7패)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14위에 자리했다. WBA는 13위에 올랐다.

팰리스는 전반 12분 가드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8분 뒤엔 도슨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 31분에도 베라히뇨에게 3번째 골을 실점했다.
패색이 짙었다. 대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2분 위컴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위컴은 34분에 또 한 번 WBA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뼘이 부족했다. 게일과 예디낙 등을 투입했지만 끝낸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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