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FIFA 女 위원 꿈꾸나?...사와 추천 가능성 대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28 09: 37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개혁에 맞춰 새로 생기는 여성위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FIFA 신임 회장에 당선된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은 FIFA 집행위원회의 해체를 결정했다.
대신 FIFA 총회 투표를 통해 선출한 36명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그중 6명을 여성위원에게 의무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축구계에 여성이 참여하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만들어진 6명의 여성위원 자리는 각 대륙 연맹에서 선정한다. 그런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되는 자리를 일본축구협회에서 노릴 가능성이 대두됐다.
28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FIFA 집행위원에 사와 호마레를 추천할 수도 있다고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이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다이니 회장은 지난해 현역에서 은퇴한 사와의 FIFA 집행위원 추천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사와의 존재감은 여자 축구계에서 대단하다. 오랜 시간 일본 여자 축구의 중심으로 활약한 사와는 2011년 독일 여자월드컵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하며,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년에는 FIFA 발롱도르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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