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맹활약' GS칼텍스, KGC인삼공사 꺾고 'PO 희망'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2.28 18: 45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이소영을 비롯해 캣벨, 표승주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시즌 13승(15패)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 42점으로 3위 흥국생명(44점)을 맹추격했다. 인삼공사는 2연패로 시즌 22패(7승)째를 기록했다.
GS칼텍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캣벨이 초반 공격을 이끌며 19점을 올렸고, 이소영은 중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이소영이 20점 서브 에이스 3개, 표승주가 16점 등으로 활약했다. 한송이도 13점, 블로킹 2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헤일리가 27점으로 분전했다.

GS칼텍스가 1세트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캣벨, 표승주, 이소영 등 고른 공격 속에 앞서기 시작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수비가 흔들렸다. GS칼텍스는 그 틈을 타 서브 에이스, 블로킹 득점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고 24-15에서 표승주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에선 인삼공사 헤일리의 공격이 살아났다. 수비도 점차 안정을 찾으며 팽팽한 접전을 만들었다. 백목화, 문명화도 블로킹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헤일리는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19-11로 크게 리드했다. GS칼텍스도 끝까지 추격했으나 헤일리를 앞세운 인삼공사가 25-22로 승리.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3세트 초반에도 앞섰다. GS칼텍스도 이소영, 한송이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1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인삼공사가 안정된 수비로 리드하기 시작했지만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연이은 강서브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19-18로 역전한 후 캣벨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25-19로 3세트를 잡았다.
GS칼텍스는 표승주의 맹공으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캣벨의 공격이 연달아 빗나가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송이, 이소영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이용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이소영은 3번째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했다. GS칼텍스는 막판까지 추격을 차단했고 끝내 승점 3점을 챙겼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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