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미래 김태윤(한국체대)이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서 종합 5위에 올랐다.
김태윤은 지난 28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서 열린 2016 국제 빙상경기연맹 (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m 레이스서 35초23(8위), 1,000m는 1분 10초37(19위)를 기록했다.
김태윤은 전날 레이스 성적 합산 결과 최종 점수 140.660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종합 1위는 러시아의 신성 파벨 쿨리즈니코프의 몫이었다. 쿨리즈니코프는 500m 1, 2차 시기서 1위, 1000m에선 두 차례 모두 2위에 오르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진수(의정부시청)는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선 박승희(스포츠토토)가 종합 21위, 김현영(한국체대)이 22위, 김민선(선문여고)이 2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스포츠토토)가 휴식으로 불참한 가운데 그의 라이벌로 꼽히는 장훙(중국)은 종합 5위에 올랐다.
미국의 브리트니 보가 여자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의 헤더 리차드과 네덜란드의 요린 테르모르스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