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커쇼, 6년 연속 개막전 선발 확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2.29 02: 27

커쇼, 2011시즌부터 6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
커쇼 개막전 선발 등판 성적 3승 0패...다저스는 전승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가 6년 연속으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커쇼의 개막전 선발등판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오는 4월 5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에 들어간다. 
이로써 커쇼는 2011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6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가 됐다. 특이한 점은 6번의 선발 등판 중 세 번이 샌디에이고전이라는 것. 커쇼는 2012시즌과 2015시즌에도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한 바 있다. 커쇼의 개막전 전적은 3승 0패인데 유일하게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에서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커쇼가 등판한 개막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현재 커쇼는 정해진 일정대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오는 3월 4일에는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할 계획이다.
한편 역대 LA 다저스에서 가장 많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투수는 돈 드라이스데일과 돈 서튼이다. 드라이스데일과 서튼 모두 7차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다저스에서 뛰었던 박찬호 또한 2001년 개막전에 선발 등판,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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