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해 첫 실전에서 4번 타순에 배치됐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구단 청백전에서 4번 타자겸 좌익수로 출장한다. 김현수는 홈 유니폼을 입으며 야수진의 중심 선수들과 한 팀을 이룬다.
홈 유니폼을 입은 팀은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J.J. 하디(유격수)-아담 존스(중견수)-김현수(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조나선 스쿠프(2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헨리 유리티아(지명타자)-맷 위터스(포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케빈 거스먼이다.

한편 볼티모어는 오는 3월 2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맞붙으며 오는 6일에는 박병호가 속한 미네소타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현수는 “경기에 많이 나가는 걸 좋아하는 만큼, 시범경기라도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나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