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김진수 맞대결 무산...도르트문트, 호펜하임 3-1 제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29 05: 19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진수(호펜하임)가 결장하면서 맞대결이 무산된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승전보를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호펜하임과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17승 3무 3패(승점 54)를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2위 베를린(승점 39)와 승점 차를 더욱 벌리고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3승 9무 11패(승점 18)의 호펜하임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박주호와 김진수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경기에 나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먼저 웃은 쪽은 호펜하임이다. 호펜하임은 전반 25분 세바스티안 루디의 득점포로 먼저 앞섰다. 그러나 호펜하임과 루디는 끝까지 웃지 못했다. 루디가 후반 13분 퇴장을 당하면서 호펜하임에 수적 열세를 안겼다.
1명이 더 많이 뛰게 된 도르트문트는 금세 경기를 주도했다. 골을 넣는 것도 당연했다. 후반 35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동점골을 넣은 도르트문트는 5분 뒤 아드리안 라모스가 추가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47분 피에르 아우바메양이 한 골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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