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G 무패' 바르셀로나, 레알과 타이...AC 밀란 향해 전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29 06: 20

바르셀로나가 공식 경기에서 34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며 프리메라리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세비야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 스페인 국내 대회, 유럽 클럽 대항전 등 공식 경기에서 34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1987-1988 시즌에 세운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최다 연속 무패 기록과 타이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비톨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연속 무패 기록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의 그림 같은 프리킥 득점과 헤라르드 피케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거두고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 기록에 도전한다. 이탈리아의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황금세대로 불렸던 1990-1991 시즌의 AC 밀란이 세운 36경기 연속 무패다.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4일 라요 바예카노, 7일 에이바르전에서 지지 않으면 AC 밀란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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