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조만간 나바로 자체 처분 내릴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2.29 08: 07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무기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야마이코 나바로에 대해 조만간 자체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바 롯데는 오키나와 나하지검의 수사 처분이 확정되면 구단 자체 처분을 내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검의 처분이 2~3주 소요돼 복귀 시기가 지연될 수도 있어 조기에 결론을 내리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구단의 한 고위 관계자는 "빨리 처분을 내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나바로는 연습경기 데뷔였던 지난 20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첫 타석부터 좌월 장외 투런포를 터뜨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튿날인 21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도 백스크린을 때리는 중월 솔로포로 2경기 연속 대포를 폭발하며 괴력을 뽐냈다.
하지만 그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 보안 검사장에서 권총 실탄 1발이 가방에서 발견돼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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