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필, 소사 148km 직구 통타 마수걸이 홈런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2.29 13: 51

KIA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실전 첫 홈런을 날렸다. 
필은 29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 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 첫 타석에서 소사를 사대로 좌중월 홈런을 날렸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1호 대포였다. 
2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한 필은 0-4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LG 선발 헨리 소사를 가운데 높은 직구(148km) 받아쳤다. 타구는 바람까지 타고 좌중월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필은 겨우내 벌크업을 통해 몸을 키우고 캠프에 합류했다. 홈런수가 적다는 평가를 뒤집겠다는 의지였다. 30홈런을 노리고 있다.  이날 4번타자로 출전해 첫 대포를 쏘아올리며 가능성을 예고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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