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KIA 상대로 무난한 첫 실전...최고 153km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2.29 14: 22

LG 헨리 소사가 가볍게 첫 실전피칭을 소화했다. 
소사는 29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 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첫 실전치고는 무난한 투구였다. 
1회는 2개의 탈삼진을 곁들어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브렛 필에게 볼이 높게 들어가면서 좌월홈런을 맞았았다. 이범호에게는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주었다. 1사후 김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들을 무안타로 막았다. 

3회는 윤정우와 김주형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주찬 볼넷, 필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고 강판했다. 예정된 투구수 50개를 넘기자 마운드에서 내려간 것이다. 배민관으로 바뀌었고 이범호를 범타처리해 실점은 불어나지 않았다. 
특유의 강속구를 뿌리며 KIA 타자들을 투구수는 53개. 직구와 슬라이더를 섞어던졌다. 최고스피드는 153km를 찍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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