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라'로 뉴스 나온 女 앵커 사연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01 10: 16

알바니아의 한 여성 앵커가 '노브라'로 뉴스를 진행해 화제다.
'미러'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그레타 호자라는 24살의 여성 앵커는 최근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로 얇은 재킷만 걸쳐입고 스튜디오에 앉아 뉴스를 진행했다. 호자의 '노브라' 방송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호자가 재킷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방송을 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지난 9월 먼저 '노브라'로 뉴스 스크린 테스트에 응시해 파격적으로 합격했다가 '플레이보이'지에 나왔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엔키 브라카지를 대신해 뉴스를 맡게 됐다.

알바니아는 이슬람 교도가 60%를 차지하는 보수적인 국가다. 이 국가에서 여자 앵커들이 가슴을 드러내고 나오는 것은 매우 선정적인 일. 그러나 이 TV 방송국은 "우리가 시청자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없다"고 항변했다.
호자는 신문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세상의 벌거벗은 진실을 드러내는 일을 한다"며 '노브라' 방송의 의의를 전했다. /OSEN=베이징, 진징슌 통신원
[사진] 알바니아 'Fire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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