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조상우(21)가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 소견을 받았다.
조상우는 지난 2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회 선두타자 구자욱을 상대로 공 5개를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바로 교체됐다. 조상우는 28일 조기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넥센 측은 29일 "29일 병원 두 곳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향후 치료는 선수의 상태를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두골은 팔을 접을 경우 팔꿈치에서 가장 튀어나오는 부위의 뼈를 말한다. 조상우의 치료에 대해 아직 정확한 재활 방법이나 소요 시기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