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美 LA에 첫 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3.01 08: 59

 KT의 ‘유클라우드비즈’가 미국에 인프라를 구축하여 글로벌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KT는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독자적으로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기존 국내 최대 규모인 ‘천안’, ’김해’, ‘서울’ 3개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loud Data Center, CDC)를 기반으로 5개 멀티-존(Multi-Zone)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구축된 미국 LA의 CDC(US-West Zone)를 추가해 총 4개 CDC, 6개 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위하여 현지 사업자와 계약을 진행할 때는 언어적 제약 및 사업 환경의 상이함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KT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US-West Zone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국내 서비스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기존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국의 US-west Zone에서도 글로벌 최고 품질 수준의 SLA(99.95%)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24시간 365일 한국어로 기술을 지원한다. 또 기존 유클라우드비즈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동일한 웹 UI로 손쉽게 글로벌 서비스를 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보장하고 있다.
KT는 향후 US-West Zone 이용객 증가 추이 및 미국 기업의 수요를 고려하여 하반기 현지 데이터 센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DN 글로벌 신규 이용객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8월말까지(최대 6개월 간) 기본료 구간(200GB/월 2만 5000원), 최대 360만원(서버 3대 규모) 상당의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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