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대폭발, 마이너 연합에 19-1 대승 '5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3.01 08: 16

NC, 18안타 19득점 '타선 대폭발'
연습경기 5연승 포함 10승2패1무
NC 다이노스 타선이 대폭발했다. 

NC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컴튼 MLB UYA 컴튼구장에서 벌어진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연습경기에서 19-1 대승을 거뒀다. 모창민이 만루 홈런 포함 2안타 6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등 8이닝 동안 장단 2개의 홈런 포함 18안타를 폭발하며 마이너 연합팀의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미국 캠프 연습경기에서 최근 5연승을 달렸다. 총 10승2패1무의 호성적. 
NC는 이날 김종호(좌익수) 이종욱(중견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박석민(3루수) 조영훈(1루수) 모창민(지명타자) 손시헌(유격수) 용덕한(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 그리고 김태군이 빠진 타순이었지만 NC 타선의 화력은 무시무시했다. 
NC는 2회말 나성범의 우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와 조영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뒤 손시헌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 그리고 실책을 묶어 2점을 더했다. 김종호의 몸에 맞는 볼로 계속된 2사 1·3루에선 이종욱이 좌측 펜스를 때리는 2타점 2루타, 박민우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자 일순으로 대거 6득점했다. 
3회말에도 조영훈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어 모창민이 우중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폭발했고, 손시헌이 중전 적시타로 기세를 이어가며 스코어를 8-0으로 벌렸다. 4회말 역시 이종욱-박민우-나성범이 3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2점을 추가했다. 박석민과 조영훈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는 모창민이 우측 담장을 넘어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14-0 일방적인 리드를 이어갔다. 
주전들이 교체된 뒤에도 백업들이 득점 릴레이를 이어갔다. 5회말 김성욱의 좌익선상 2루타와 윤병호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고, 6회말에도 박광열의 좌월 투런 홈런, 김준완의 볼넷과 김성욱의 우측 2루타에 이어 지석훈의 희생플라이, 8회말에도 김준완과 강구성의 연속 안타 등으로 1점을 더해 19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모창민이 만루포 포함 2안타 6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종욱 박민우 나성범 손시헌 김성욱도 2안타씩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홈런을 터뜨린 박광열을 비롯해 김준완 강구성 윤병호 도태훈 등 교체 선수들도 안타 행진에 가세하며 총 18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투수들도 호투했다. 선발 재크 스튜어트는 3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신인 정수민이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나온 구창모가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이형범-임정호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박민석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이너 연합팀의 타선을 봉쇄했다. 
NC는 오는 3일 UCLA를 상대로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다. /waw@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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