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의 존재감, 유럽서 가장 많이 뛴 U-20 선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3.01 12: 59

델레 알리(20, 토트넘)가 유럽 5대리그(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리그 1)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로 분석됐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젊은 선수를 꼽으라면 알리의 이름이 최상단에 오를 것이다. MK 돈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데뷔한 알리는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2위로 이끌고 있다.
알리의 이런 활약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인정받는 것이 아니었다. 1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알리는 유럽 5대리그에서 소속된 1996년생 선수와 그 이후 태어난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뛴 것으로 분석됐다.

알리는 토트넘과 MK 돈스에서 총 98경기를 뛰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에서 스포르팅 히혼으로 임대된 알렌 할릴로비치(97경기)보다 1경기가 많다. 그 뒤에는 마티아스 나후엘(비야레알, 85경기)이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함된 1985년생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것은 두 선수가 아니었다. 본머스 소속의 사이먼 프랜시스가 460경기에 출전해 호날두(446경기)와 루니(430경기)를 제쳤다.
▲ 국제스포츠연구센터 분석 결과
1996년생 이후 - 델레 알리(토트넘) : 98경기
1995년생 - 사무 카스티예호(비야레알) : 129경기
1994년생 - 네이선 레드몬드(노리치 시티) :163경기
1993년생 -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210경기
1992년생 -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236경기
1991년생 - 에당 아자르(첼시) : 277경기
1990년생 - 제임스 맥카티(에버튼) : 295경기
1989년생 - 찰리 오스틴(사우스햄튼) : 320경기
1988년생 -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 368경기
1987년생 - 빌리 존스(선덜랜드) : 395경기
1986년생 - 제임스 밀너(리버풀) : 410경기
1985년생 - 사이먼 프랜시스(본머스) : 460경기
1984년생 : 웨스 모르건(레스터 시티) : 527경기
1983년생 : 존 월터스(스토크 시티) : 456경기
1982년생 : 리키 램버트(웨스트 브로미치) : 597경기
1981년생 - 가레스 배리(에버튼) : 588경기
1980년생 - 실뱅 아르망(스타드 렌) : 522경기
1979년생 - 마시모 마카로네(엠폴리) : 539경기
1978년생 -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 612경기
1977년생 이전 - 마크 슈워처(레스터 시티) : 626경기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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