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첫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장한다.
볼티모어 언론 MASN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일 열리는 볼티모어의 첫 번째 시범경기 선발라인업을 전했다. 볼티모어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인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플로리다 그레이프푸르츠 리그 첫 경기에 임한다.
봍티모어는 라이언 플래허티(2루수)-스티브 톨레슨(3루수)-지미 파드레스(지명타자)-크리스티안 워커(1루수)-김현수(좌익수)-칼렙 조셉(포수)-헨리 유루티아(우익수)-다니엘 알바레스(중견수)-폴 재니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다. 선발투수는 마이크 라이트이며 라이트에 이어 타일러 윌슨이 등판할 계획이다.

김현수는 2월초부터 볼티모어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인 사라소타에 도착해 2016시즌을 준비했다. 벅 쇼월터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김현수의 수비범위와 송구능력을 집중적으로 체크 중이다, 타순은 2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는 “경기에 많이 나가는 걸 좋아하는 만큼, 시범경기라도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나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볼티모어는 애틀란타전을 시작으로 약 30번의 시범경기를 치른 뒤 4월 5일 미네소타와 개막전에 임한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