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이정현 마지막슛 100% 맞아떨어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02 21: 43

이정현의 위닝샷이 터진 KGC가 4강에 진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서울 삼성을 85-83으로 물리쳤다. 3승 1패의 KGC는 3시즌 만에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하는 모습이 좋아졌다. 그래서 좋은 경기를 했다. 너무 힘들었다”며 기뻐했다. 

KGC는 로드가 전반에만 4파울을 범해 위기를 맞았다. 로드는 4쿼터 막판 퇴장을 당했다. 김 감독은 “2쿼터에 4반칙이 나왔다. 3쿼터 밀리면 안 돼서 기용했다. 4쿼터까지 로드 뛰면 승산 있다고 생각했다. 끝까지 버텨줬다. 거의 마지막까지 뛰어줬다. 파울 없이 득점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이제 KGC는 KCC와 대결한다. 정규리그 경기서 KCC가 5승 1패로 압도했다. 특히 KCC는 최종전에서 KGC를 눌러 안양에서 우승했다. 김 감독은 “내일 잘 쉬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겠다. 에밋 막는 것을 많이 생각하겠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기분 좋게 게임했다고 말하고 싶다. 팬들이 인정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4강전을 대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체=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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