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만회골' 수원, 상하이 상강에 1-2 석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02 22: 29

수원이 상하이의 높은벽을 넘지 못했다.
수원 삼성은 2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리그 G조 2차전 상하이 상강과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감바 오사카(0-0 무승부)에 이어 승점 챙기기에 실패했다. 1무 1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다.

상하이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비진의 실책이었다. 후방에서 중앙으로 길게 연결된 볼을 엘케손이 이어받는 동안 수원 민상기가 넘어졌다. 엘케손은 문전까지 침착하게 돌파 후 득점 상하이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은 끊임없이 반전을 노리기 위해 움직였지만 전력차가 워낙 컸다. 실책이 생기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기대가 컸던 김건희는 중국 수비진에 막히고 말았다.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하며 혼자 움직이는데 부담이 컸다. 산토스가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며 김건희의 움직임도 줄어들고 말았다.
상하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우레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물론 수원은 영패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장현수가 골을 넣었지만 득점은 더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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