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고속 초대용량 서버인 '15.36 테라바이트(TB) SAS(Serial Attached SCSI) SSD'를 출시했다. 9개월만에 용량은 4배가 늘었고, 업계 최초로 256Gb V낸드를 탑재했다.
15.36TB SSD는 HDD를 포함해 단일 폼팩터 저장장치 중 가장 큰 용량이다.
이번 SSD는 2.5인치 크기에 512개의 3세대 256기가비트(Gb) V낸드를 각각 16단으로 적층한 512기가바이트(GB) 패키지 32개와 16 기가바이트 D램 등 약 550개의 메모리를 PCB 2개 양면에 탑재해 대용량을 구현했다. 고성능 노트북(2TB SSD, 8GB D램) 7대 분의 메모리(개수 기준)를 하나의 SSD에 탑재한 것과 맞먹는 성능이다.
15.36TB SAS SSD(제품명: PM1633a)는 3세대(48단) 256Gb V낸드와 전용 컨트롤러 및 펌웨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2세대(32단) 128Gb V낸드 기반의 3.84TB SAS SSD(제품명: PM1633)에 비해 용량을 4배 늘리면서도 동등 수준의 고성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내달부터 15.36TB 제품을 본격 양산하고, 7.68/3.84/1.92TB 및 960/480GB 등 총 6가지 제품도 순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100c@osen.co.kr
[사진] 삼성전자 15.36TB S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