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 서비스 POOQ(푹), '크롬캐스트 2.0' 통해 본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3.03 15: 02

토종 OTT(Over the Top, 인터넷으로 각종 영상 콘텐츠를 보는) 서비스 pooq(푹)이 '크롬캐스트 2.0'을 지원한다. 크롬캐스트 2.0과 pooq을 이용하면 TV 프로그램의 본방송을 놓쳤더라도 이내 pooq의 다시보기를 TV 모니터로 시청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기존TV를 스마트TV로 업그레이드 하는 스트리밍 기기로, 유럽과 미국에선 넷플릭스, HBO, 훌루플러스 등의 앱과 연동되면서 OTT산업을 급성장시킨 요인이 됐다. 최근 구글은 '크롬캐스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크롬캐스트 2.0'을 출시했고 pooq이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 구글이 야심차게 선보인 ‘크롬캐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2,000만대 이상 보급 됐지만 국내시장에선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구글은 최근 기존 크롬캐스트의 Wi-Fi성능 등을 향상시킨 크롬캐스트 2.0을 출시하면서 pooq과 제휴했다. pooq은 작년 6월 pooq 2.0 서비스 출시하면서 지상파 중심의 콘텐츠를 넘어 종편, 보도, 애니메이션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체 플랫폼의 유료 이용자도 160% 수준으로 성장했다.
pooq은 크롬캐스트 2.0 외에도 삼성 갤럭시뷰 등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크롬캐스트2.0’은 pooq을 비롯해 올 초 국내서비스를 본격화한 ‘넷플릭스’를 전면에 내세워 국내 사업영역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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