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장' 최지만, ATL전 2안타 3타점 활약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04 08: 23

LA 에인절스 내야수 최지만이 멀티히트에 3타점 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템파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장해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은 전날(3일) 1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팀은 8-2로 이겼다.
최지만은 4회 2사 만루에서 제프리 마르테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5-2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1루수로 경기를 이어간 최지만은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후속 안타,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갔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2사 2,3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는데 유격수를 맞고 공이 튀면서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렀다. 그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퀸틴 베리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의 실책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 데뷔를 꿈꾸고 있는 최지만은 이틀 연속 안타로 눈도장을 찍으며 25인 로스터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키웠다. 최지만은 지난달 "마이너리그 6년 만에 찾아온 소중한 기회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개막전 명단에 내 이름을 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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