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레이븐 이데아 등 굵직굵직한 모바일 RPG를 출시했던 넷마블게임즈가 차세대 모바일RPG 기대작인 '콘(KON)'을 공개했다. 대작 RPG의 계보를 노리고 있는 '콘'은 모바일RPG로는 최초 UGC(이용자가 꾸미는 콘텐츠) PVP 침략전을 적용하면서 차세대 RPG의 대표를 노리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6년 첫 번째 대작 타이틀 '콘(KON)'을 공개하는 신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사전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콘'은 두 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캐릭터 소환과, 스페셜 액션 등 듀얼액션을 통해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전 액션 RPG에서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 2명의 스킬을 동시에 사용 시 전혀 다른 스타일로 발동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웟다.

넷마블게임즈는 뿐만 아니라 모바일 RPG로는 첫 이용자 직접 꾸민 맵에서 결투를 벌이는 색다른 형태의 PVP 시스템 '침략전'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콘'을 개발한 넷마블블루 문성빈 대표는 "콘은 듀얼액션을 기반으로 해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전략적인 요소를 강화시켰다. 두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하고 스스로 콘텐츠를 꾸미는 침략전 등 매력이 많은 게임"이라며 "콘은 1위를 하는 게임이 아니라 롱런 하는 게임으로 만들어내고 싶다"라고 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넷마블은 콘의 CBT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간 진행한 뒤 이달 말쯤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4월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2~3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한 뒤 글로벌 시장에 꺼낸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2016년 글로벌메이저 게임업체에 대한 청사진을 꺼내들었던 넷마블. 콘이 글로벌시장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넷마블게임즈의 글로벌 공략의 포문을 열지 기대가 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