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더 이상 실수를 하면 안 된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자신을 비롯한 팀 전체를 질책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맨시티가 더 이상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콤파니가 말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최근 캐피탈 원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더 무게감 있는 대회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진하고 있다. 현재 맨시티는 선두 레스터 시티에 승점 10점이 뒤처진 4위에 머물러 있어 우승 전망이 어둡다.

단순히 승점만 뒤처진 것이 아니다. 부진의 연속이다.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 토트넘, 리버풀에 잇달아 패배하며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기록했는데, 프리미어리그 3연패는 맨시티에서 8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아스날이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비기거나 패해 승점 차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다. 맨시티로서는 남은 11경기에서 충분히 승부를 걸어 볼 수 있다. 콤파니도 이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실수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승점 차가 벌어져 있지만 콤파니는 이번 시즌의 결과에 대해 예측할 수 없다며 우승 가능성이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팬들에게는 좋겠지만 (우리에게는) 불편한 시즌이다. 아무 것도 예측할 수 없다. 이번 시즌을 장담한다면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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