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피노, “100% 준비됐다고 생각한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04 19: 15

kt 위즈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처음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는 스프링캠프에 만족감을 표했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피노는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총 3경기에 등판했다. 9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1사사구 12탈삼진 1실점의 기록. 매 경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인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처음 한국 땅을 밟은 피노는 “캠프 전반적으로 좋았다. 한국 선수들과 만나 서로 아는 시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습 경기 호투에 대해 “느낌은 좋다. 하지만 연습 경기이고 대학 팀들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라고 답했다.

피노는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100% 준비가 됐다. 시즌이 시작 되면 한국 선수들과 더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인코스를 던지는 것과 싱커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는 컨트롤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첫 시즌을 앞둔 소감에 대해선 “시즌을 시작하는 게 설레고 기쁘다. 한국 야구가 미국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부분에 맞춰서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밝혔다. /krsumin@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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