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마타' 조세형, "4강, SK텔레콤을 만나고 싶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3.05 01: 22

2014시즌 삼성 화이트를 롤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타' 조세형의 실력은 역시 대단했다. '키'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바드를 선택한 그는 RNG를 IEM 월드챔피언십 4강 무대로 끌어올렸다. 
RNG는 4일 밤(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벌어진 'ESL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 10 월드챔피언십 LOL 부문 ESC 에버와 A조 승자전서 강력한 스플릿 운영과 전매특허인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IEM과 임한 인터뷰에서 조세형은 "키 선수가 바드를 잘해서 가져온 것도 있지만 나역시 바드를 잘한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면서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IEM 월드챔피언십 목표를 묻자 그는 "이번 IEM을 우승하러 온 것이 아니라 배우러 온 대회다. 개인적인 목표는 4강이었는데 진출해서 편하다"라고 자세를 낮췄다. 
목표인 4강 진출을 달성했지만 원하는 상대를 묻자 '마타' 조세형은 주저없이 SK텔레콤을 꼽으면서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기도. 
"4강에서 피하고 싶은 팀은 없다. 오히려 SKT를 만나고 싶다. 가장 잘하는 팀이다.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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