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골라인 판독기(goal-line technology)를 도입한다.
UEFA이 골라인 판독기의 도입을 앞당긴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골라인 판독기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용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당초 UEFA는 챔피언스리그는 2016-2017 시즌, 유로파리그는 2017-2018 시즌에 골라인 판독기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는데, 사용 시기를 조금 앞당겨 두 대회의 이번 시즌 결승전에 먼저 사용하려 한다.

골라인 판독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아 2012년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시험 적용된 이후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용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013-2014 시즌부터 사용돼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골라인 판독기의 도입으로 해당 경기는 골라인 통과와 관여된 득점 오심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이로써 단판 승부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골라인 통과 여부로 시비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을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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