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 텍사스)가 2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6회 대수비로 교체되기까지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은 0.200(5타수 1안타)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1회 다저스 선발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기분좋은 안타를 때렸다. 무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2루주자 델리노 드쉴즈가 홈에 들어오지 못하고 3루에서 멈추면서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3회 좌익수 플라이, 5회 2루수 땅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까지 경기를 뛴 추신수는 6회 라이언 코델과 교체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