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거의 다저스, MLB.com 팜 랭킹 1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3.05 08: 20

톱 유망주 시거 앞세운 LAD, 팜 랭킹 1위
팀 2위는 ATL, 개인 2위는 MIN 벅스턴
 최고 유망주 코리 시거(22)를 보유한 LA 다저스가 MLB.com이 선정한 팜 시스템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5일(한국시간) 최고의 팜 시스템을 갖춘 팀 10곳을 꼽았다. 10개 팀 중 다저스는 다른 팀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대형 내야수 시거가 버틴 덕분이다.
전체 100위에 포함된 유망주 중 다저스 소속은 총 5명이나 된다. 전체 1위인 시거를 비롯해 좌완투수 훌리오 유리아스(4위), 우완투수 호세 데레온(24위), 그랜트 홈즈(62위), 프랭키 몬타스(95위)가 상위 100인 안에 들었다.
다저스에 이은 2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셸비 밀러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하며 2015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을 얻어온 것이 컸다. 애틀랜타에서는 스완슨(8위)과 함께 좌완 션 뉴컴(21위), 유격수 아지 앨비스(29위), 우완 애런 블레어(56위), 좌완 콜비 앨러드(89위)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조이 갈로(9위)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3위, 콜로라도 로키스는 4위에 선정됐다. 콜로라도는 100위 내에 6명을 배출했는데, 팀 내 5위인 우완 제프 호프먼(52위)은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내주면서 받아온 선수다.
개인 랭킹에서 시거의 뒤를 이은 2위는 바이런 벅스턴이었다. 벅스턴이 버틴 미네소타 트윈스는 팀 랭킹에서 5위다. 쿠바산 괴물 요안 몬카다(7위)가 몸담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는 미네소타 바로 뒤에 위치했다.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밀워키 브루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7~10위를 점했다. 팜 시스템 랭킹 10위 안에 들지 못한 팀에서 나온 개인 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루카스 지올리토(워싱턴 내셔널스, 3위)가 유일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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