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도전에 나선 이대호가 미국 취업비자 발급을 마치고 스프링캠프로 복귀,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타코마뉴스트리뷴의 밥 더튼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대호가 캠프로 돌아왔고, 이날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교체선수로 출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이틀 전 비자 발급을 위해 캐나다 벤쿠버로 향했다. 계획대로 비자가 나오며 시범경기에 출장할 수 있게 됐다.

시애틀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마르테(유격수)-시거(3루수)-카노(2루수)-크루즈(지명타자)-린드(1루수)-구티애레즈(우익수)-주니노(포수)-파웰(중견수)로버슨(좌익수)로 짰다. 선발투수로는 마일리가 나선다.
이대호는 선발 라인업에선 제외됐으나 교체 출장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린 상태다. 경기 후반 대타나 대수비로 출장해 한 두 타석을 소화할 수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