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에러출루 후 미국무대 첫 득점...타구가 뻗는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3.06 03: 44

‘한국의 홈런왕’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무대 첫 득점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장, 첫 타석에서 내야 깊숙한 타구를 날려 출루한 후 팀의 동점 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2회말 우투수 타일러 윌슨을 상대한 첫 타석에서 상대 우투수 타일러 윌슨의 2구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향하는 타구를 날렸다. 볼티모어 3루수 톨레슨이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잡았지만, 1루 송구 에러를 범하며 출루, 박병호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박병호는 에스코바의 유격수 땅볼에 3루를 밟았다. 그리고 스즈키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와 2-2 동점을 만들었다.
박병호는 지난 4일 보스턴전에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기록, 미국 무대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올린 바 있다. / drjose7@osen.co.kr
[사진] 포트마이어스(플로리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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