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G 연속 침묵...13타수 무안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3.06 05: 31

‘타격머신’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좀처럼 침묵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1회초 상대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2구 몸쪽 공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으나 미네소타 2루수 도지어의 정면으로 타구가 향하며 아웃됐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우투수 호세 베리오스에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4회초였다. 2사 2루 찬스에서 우투수 요만 린다의 변화구에 투수 땅볼을 쳤다.  

7회초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6-3 병살타가 될 수 있는 타구였으나 2루수의 유격수 송구가 높아 더블플레이는 면했다. 이후 김현수는 대주자 야스트젬스키와 교체됐다. 
이로써 김현수는 4경기에서 총합 1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선 3회말 조 마우어의 공을 처리하며 좌익수 플라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6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센테노의 타구를 놓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 drjose7@osen.co.kr
[사진] 포트마이어스(플로리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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