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학주, 2타점 적시타 '2G 연속 안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3.06 08: 0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이학주(26)가 2경기 연속 안타로 첫 타점을 생산했다. 
이학주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굿이어볼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교체출장, 8회 첫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시범경기 성적은 5타수 2안타 타율 4할 2타점 1도루. 
7회말 에히리 아드리아자를 대신해서 유격수 대수비로 교체출장한 이학주는 9회초 첫 타석에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9회초 1사 만루에서 클리블랜드 투수 지오바니 소토를 상대로 우익수 앞 빠지는 안타를 작렬, 2~3루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루수 방면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며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정확한 타격으로 타점까지 올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2경기 연속 한 타석만 소화하면서도 안타를 생산해내며 타격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이학주는 8회말 로니 로드리게스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에 안전하게 송구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도 이학주의 쐐기 적시타에 힘입어 클리블랜드에 6-2로 승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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