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G 연속 2타수 무안타 침묵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3.06 08: 16

LA 에인절스 내야수 최지만(27)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쉬어갔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교체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5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 
최지만은 6회초 제프리 마르테의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출장했다. 2사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조나단 아로의 3구째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데이비드 롤린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6구째 82마일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시범경기 4번째 삼진. 결국 다음 타석은 돌아오지 않고, 이틀 연속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10타수 3안타 타율 3할 3타점의 성적을 마크하게 됐다. 첫 2경기에서 안타 3개를 몰아치며 활약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9회말 1루 수비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했다. 1사 1,2루에서 에프렌 나바로의 강습 타구를 잡은 뒤 1루 베이스를 밟고 더블플레이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시애틀에 9-7로 이겼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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